소소한 문화 생활

우리나라 박물관, 미술관 현황

곰탱언니 2021. 12. 8. 13:48

문화 생활을 누리는 데 가장 가성비가 높은 곳이 박물관과 미술관입니다.

도서관도 좋지만 공간을 중심으로 보았을 때 가장 좋은 곳이죠.

 

국립 중앙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보이는 남산타워

 

요즘은 관내 정원도 아름답게 가꾸고 교육사업, 기념품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편이어서 꼭 전시를 보지 않더라도, 해당 지역에 녹지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좋은 문화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멋진 곳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쁜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것도 맘에 드네요. 예전에 공공 박물관에서 팔던 기념품은 정말 창피할 정도로 볼품이 없었거든요. 거기에 AR, VR 등의 신기술도 도입하여 더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전시를 기획하는 기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기한 거 좋아하는 저는 공공 전시에 신기술이 더 많이 도입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끔 박물관에 갑니다. 입장료 저렴하고, 넓고 탁트인데다 예쁜 공간이 있고,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고, 차 마시기 좋고, 좋은 전시나 강의가 있으면 더 좋죠. 모든 것이 좋은 공간이라 걸으면서 머리속을 비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국립 중앙 박물관 디지털 실감 영상관 전시 중에서 일월오악도

새로운 방문지를 미리 조사해보느라 박물관과 미술관 현황을 한번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 등록 박물관과 미술관은 2020년 현재 박물관이 897개, 미술관이 267개 입니다. 여기서 박물관 통계는 국립·공립 박물관 및 등록 사립·대학 박물관만 해당되고, 과학관은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박물관의 경우 국립 박물관이 50 곳, 공립이 380 곳, 사립이 362 곳, 대학 박물관이 105 곳 입니다.

미술관의 경우는 국립이 1곳, 공립이 72곳, 사립이 179곳, 대학 미술관이 15곳 입니다.

 

예전에 비하면 수가 많이 늘어났지만 문화 선진국들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것도 사실이죠.

OECD 주요국가의 1관당 인구수를 비교하면 한국 12.3만명, 미국 6만명, 프랑스 4.6만명, 일본 3.7만명, 독일 2만명 으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5만명 수준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의 수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K-문화가 각광받기 시작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이런 문화 공공시설이 더 많이 늘어나서 일반 시민에게 더 많은, 더 넓은 분야의 문화 컨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방의 문화 공공시설은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2019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박물관·미술관 진흥 중장기계획(2019~2023)’ 에 따르면
2018년 현재 전국 1124개인 박물관·미술관 수는 2023년까지 1310개로 186개 늘어날 예정이라 합니다.

박물관은 현재 873개에서 1013개로 140개, 미술관은 251개에서 297개로 46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놀러갈 곳이 더 많아질 예정이군요. 통계 차이를 보니 꾸준히 진행 중인가 봅니다. ^^

 

꾸준히 놀러가 봐야겠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계획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ㅇ 박물관·미술관 시설 확충 계획 수립

- 박물관 인프라 확충정책과 함께 기 운영중인 박물관의 운영활성화 방안에 대한 지원정책을 병행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900관을 목표로 설정함(인구 5.3만 명당 1개관 수준).

 

ㅇ 박물관·미술관 확충 기준 및 근거
- 박물관·미술관은 OECD 가입국가들의 평균인 인구 4만명당 1개소보다는 미달하지만, 인구 5만 명당 1개소를 기준으로 대형인 10여개의 국립박물관과 16개 시·도립 미술관 건립을 목표로 설정하되, 지역 특성에 따른 다음의 조정 기준 적용

     · 특별·광역시 모형: 인구 5만 명당 1개관+국립 박물관1개관+공립 미술관1개관
     · 대도시 모형(인구50만 이상): 인구 5만명당 1개관
     · 도청소재지 모형: 인구 5만명당 1개관+국립 박물관 1개관+공립 미술관1개관
     · 기초시 모형: 인구 5만명당 1개관
     · 기초군 모형: 기초자치단체당 1개관
     · 낙후지역 모형: 기초자치단체당 1개소(복합문화공간)

 

정책 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박물관·미술관 186곳 더 늘린다…이용률 30% 목표"

 

박물관·미술관 186곳 더 늘린다…이용률 30% 목표

대표적인 문화기반시설인 박물관,미술관을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대폭 확충한다. 기존 박물관 위주의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을 공,사립 미술관 소장품 관리에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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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출처 : e-나라지표 등록 박물관/미술관 현황

 

등록 박물관/미술관 현황 : 지표상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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